[주택가격 공시] 가장 비싼집은 이건희 전 삼성회장 자택

2008-04-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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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이 전국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통틀어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91억4000만원에서 4억5000만원 오른 95억9000만원이다. 2005년 첫 공시때는 74억4000만원이었으며 2006년에는 85억2000만원으로 올랐다.

이 전 회장이 현재 살고 있는 이 주택은 대지면적 2145.46㎡(649평), 건물연면적 3438㎡(1040평)으로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이다. 공시가격이 보통 시세의 80% 수준에서 책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집값은 115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내야할 보유세는 1억9458만원으로 추정된다.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등 공동주택 중에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의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어로 '꿈의 집(Traum Haus)'이란 뜻을 지닌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작년과 변동없이 50억4000만원이었다. 전용면적이 273.6㎡로 내·외부 시설에 최고급 수제품과 외국산 마감재가 사용됐다. 또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로 지었다.

아파트 중 공시가격 1위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343.8㎡(104평)형이 차지했다. 전용면적이 269.4㎡으로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한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작년대비 변동없이 48억2400만원이었다. 타워팰리스1차 244.7㎡는 40억1600만원에 공시돼 3위에 올랐다.

한편 다세대주택 가운데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277.68㎡(84평)형이 공시가격이 26억8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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