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올해 은행권 최초로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나UBS 지수연계 파생상품 투자신탁1호'를 19일부터 21일까지 2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맡긴 금액의 90% 이상을 파생상품에 투자해 코스피200지수가 기준지수보다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하락시에도 최저 1%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구체적으로는 만기지수평가일에 코스피200지수가 0%이상 30%미만 상승할 경우 '만기평가일 지수 상승률의 51%+1.0%' 만큼의 수익을 지급한다. 최대 수익률은 16.3%이다.
또 운용 기간 중 코스피200지수가 30% 이상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 8.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코스피200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30%이상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일에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한 경우에도 1.0% 만큼을 지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많이 하락한 만큼 상승 여력이 충분해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하락하더라도 원금이 보전돼 보수적 성향의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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