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가 내놓은 고유가 대책인 주유소가격 실시간공개가 계획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월부터 주유소가격 실시간공개를 차질없이 시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동관 대변인은"주유소 쪽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가격 실시간공개에 반대했지만, 국민의 편익 극대화를 위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10% 인하 목표로 추진중인 유류세 인하 효과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참여하지 않는 주유소에 대해 제재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유소 가격 실시간 공개를 위해 석유공사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국 1만2천개 주유소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종합해 지도정보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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