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우리투자證 대표이사 연임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종수(사진) 현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회사는 박 사장의 연임 의결에 대해 LG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성공적인 합병, 자산관리영업 정착, 투자은행 기반 구축 등 지난 3년 임기 동안 보여준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5년 4월 합병 당시 48조원이었던 고객총자산이 2007년 100조원을 돌파했다. 경상이익도 2005년 3천684억원,  2006년 2천899억원, 2007년 4월부터 11월까지 3천241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

박 사장은 "향후 싱가포르 IB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선진 IB 역량을 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기자본 1억달러를 투자해 헷지펀드를 직접 운영하는 한편, 베이징리서치센터를 통해 글로벌 리서치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활발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으로 투자은행 핵심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력
△1947년 9월 8일 서울 출생 △경기고 졸업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 △한외종합금융 이사 △헝가리 대우은행장 △대우증권 전무이사 겸 대우선물 대표이사 △대우증권 대표이사 △증권업협회 부회장 △LG투자증권 대표이사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현) △안명숙 여사와 2남

조준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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