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캄보디아 법인 영업 개시

2012-04-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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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어 동남아 두번째 현지 법인···내년 중국에도 법인 설립

  
 
신현석 캄보디아 대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신상훈 행장(다섯번째) 등이 캄보디아 '신한크메르은행' 개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신한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이 문을 열었다.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에 두번째 현지 법인을 두게 됨으로써 신한은행의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공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신한은행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신한크메르은행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크메르은행은 신한은행이 그 동안 캄보디아에서 추진해 왔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대형개발사업 등의 업무를 인계 받게 된다.

또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현지 교민에게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캄보디아 기업 및 개인고객 확보를 위한 현지화 전략도 함께 펼치게 된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비나은행의 영업 모델을 신한크메르은행에도 적용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앞으로 문을 여는 해외 네트워크 대부분을 현지 법인의 형태로 설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안에 중국 베이징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상하이와 톈진, 칭다오 지점은 베이징 현지 법인의 산하 지점으로 재편된다.

李在鎬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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