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11화
‘다석을 아십니까 - 꾸란 해설’ 제11회, 여성과 가족의 권리 그리고 공평성 탐구
2024년 12월 6일 방영된 ‘다석을 아십니까 - 꾸란 해설’ 제11회에서는 꾸란 제4장 ‘니사-아’(여성들)를 중심으로 여성과 가족의 권리, 그리고 공평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송에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발행인과 김성언 다석사상연구회 총무가 출연해, 꾸란이 전하는 여성과 가족의 역할, 결혼의 윤리, 그리고 공동체의 조화에 대해 철학적이고도 실천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여성과 가족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가르침
김성언 선생님은 꾸란 제4장이 “여성과 고아, 그리고 공동체의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가르침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다처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도 ‘공평성’을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제시한 점을 강조했다. 당시 전쟁 이후 고아와 과부가 증가했던 사회적 배경을 언급하며, 꾸란이 제시한 윤리적 결혼 제도가 약자를 보호하고 가족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이었다고 해석했다.
김성언 선생님은 “꾸란의 여성과 고아 보호 법칙은 단순히 율법적인 요구를 넘어서, 인간적이고 윤리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하나님의 뜻을 반영한다”며, 공평성과 책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가르침 비교
이어진 대화에서 곽영길 MC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가족과 결혼에 대한 관점 차이를 질문하며 두 종교의 공통점과 차이를 탐구했다. 이에 김성언 선생님은 “기독교와 이슬람 모두 가족을 신성한 단위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결혼의 구조와 유산 분배와 같은 법적 시스템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언 선생님은 “이슬람은 당시의 사회적 필요에 따라 일부다처제를 허용했지만, 공평하지 못할 경우 한 명의 배우자만 두라고 권고했다”며, 이는 사랑과 책임을 실천하는 꾸란의 중심 메시지와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다석 사상과 꾸란의 연관성
방송 후반부에서는 다석 류영모 선생님의 가르침과 꾸란의 가르침을 연결하며, 가족과 공동체의 조화로운 삶을 탐구했다. 김성언 선생님은 다석 선생님의 “사랑은 책임이다”라는 가르침을 인용하며, 꾸란에서 강조하는 공평성과 책임의 가치가 다석 사상의 핵심과 맞닿아 있음을 설명했다.
곽영길 MC는 “다석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하늘의 섭리를 실천하는 장으로서의 가족’은 꾸란의 메시지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며, 종교와 철학을 넘어서 신앙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꾸란과 다석 사상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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