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행정부지사, 기재부 2차관 만나 주요 현안사업 건의

2024-12-01 20:09
사회간접자본(SOC), 미래산업, 폐광 등 건의
강원 중견·중소기업 손잡고 '융합과 혁신' 약속

[사진=강원도]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과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조기 통과를 요청했다.

김 부지사가 건의한 현안 사업은 사회간접자본(SOC), 미래산업, 폐광 등 3개 분야의 10개 사업으로, 내년도 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사업들이다.

또한, 김 부지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수산식품(연어)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 사업'(2024년 11월 신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도 함께 요청했다.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미래 첨단 산업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과 예타 통과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공조해 기획재정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 중견·중소기업 손잡고 ‘융합과 혁신’ 약속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달 29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중견+중소기업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기업지원 부서 관계자, 바디텍메드(주), ㈜서울에프엔비 등 4개 중견기업 및 (사)중소기업융합 강원연합회 소속의 ㈜퀸비애그리푸드, ㈜한성정보시스템 등 11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속에서 기업들의 실질적인 상생 협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가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중소기업 중심의 다양한 형태의 기업 간담회는 꾸준히 진행되었으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서로의 니즈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업들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간의 판로 협력,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원부자재 공동체를 형성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 △각 기업들이 보유한 설비 라인 등 자원 공유, △도가 주관해 중견+중소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 현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오늘과 같은 상생 협력 논의를 위한 자리가 필요하며 향후 이를 정례화할 것을 당부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역량 강화의 플랫폼이다.

모든 기업은 규모와 관계없이 협력 파트너로서 서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협업해 원부자재를 수급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시장 변화에 효율적이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의 유통망이나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의 시장성을 높일 수 있어, 서로 윈-윈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도는 오늘 이 자리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발판으로 삼고, 동반성장 시너지 창출을 위한 소통을 확대해 나가며 도의 여건에 맞는 정책 반영을 고려할 계획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간담회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자리였다”며 “오늘 나온 유의미한 의견들이 실질적인 기업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중견·중소기업이 협력의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정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