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세계 최대 ICT 박람회...2025년 CES 첫 단독관 운영

2025-01-02 21:40
강원의 혁신기업, 글로벌 무대 진출 본격화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박람회인 CES 2025에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인 ‘강원관’을 개관한다.

‘강원관’은 작년 1월 김진태 도지사가 CES 2024에 참가한 뒤, 2025년에는 더 많은 도내 혁신기업들이 세계 시장 진출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약속한 것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CES 2025에 마련될 ‘강원관’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1200스퀘어피트(33평) 규모로 10개 기업 부스와 ‘글로벌 미래도시 강원 ’홍보관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강원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도, 춘천시, 강릉시, 강원대, 가톨릭관동대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특히, CES 2025에 참가하는 도내 전체 기업이 총 21개 사로 작년 10개 사에 비해 대폭 증가해 더욱 많은 도내 혁신기업이 강원특별자치도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CES 2025는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도는 CES 2025에서 강원관 개관식, 기업홍보(IR), 국내 대기업 관계자(SK그룹,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미팅 등을 통해 도내 유망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이번 CES 강원관 운영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강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참가 기업들이 세계 시장 혁신 제품과 기술을 접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