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外
2024-12-30 17:00
동해소방서,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예방법으로 '보이는 소화기' 33대 설치 완료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 5회 연속 우수업체 선정으로 도지사 표창 수상
강릉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애도로 제야 타종식 및 해맞이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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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30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경찰청, 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함께 ‘청소년 마음채움 포럼’을 개최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강원도 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강원랜드는 국내 최초의 중독 예방 치유 전문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중독 문제 예방에 앞장서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는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청소년 사이에서의 도박 문제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포럼의 2부에서는 발제자와 강릉교육지원청, 강원경찰청, 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강원랜드의 패널들이 참여하여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및 예방 방안에 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청소년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또, 이날 포럼에서 강원랜드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경찰청, 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중독 예방 공익 캠페인 전개, 공동 안전망 구축, 도박 예방 자료 공유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동해소방서,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예방법으로 ‘보이는 소화기’ 33대 설치 완료
동해소방서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동해시 북평민속시장에서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특수 시책의 일환으로 ‘보이는 소화기’ 33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발전본부의 지정기탁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북평민속시장 상인회와 관내 소방시설업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뒷받침됐다고 전했다.
북평민속시장은 노점상이 중심인 5일장으로, 구역의 구조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시장은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에 해소하고자 동해소방서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하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심규삼 서장은 “이번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서의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동해소방서는 매월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하여 화재 위험성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과 방문객에게 안전한 환경을 보장할 계획이다.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 5회 연속 우수업체 선정으로 도지사 표창 수상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 강원도지사 표창과 함께 3천만 원의 재정 지원 보조금을 받게 되었다.
30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운영하는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이 ‘2024년도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터미널사업자로는 5회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21세기산업연구소에서 수행했으며, 총 32개의 대중교통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 평가는 경영 부문, 서비스 부문, 우수시책 부문으로 나뉘어 실적평가, 기관방문 확인 평가, 이용 시민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은 이번 평가에서 경영관리와 고객 만족, 우수시책 영역에서 평균 이상의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전반적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장해주 이사장은 “이번 표창은 고객을 위해 모든 직원이 노력한 결과로, 5회 연속 수상이라는 것은 큰 긍지의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릉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애도로 제야 타종식 및 해맞이 행사 취소
강릉시가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오는 31일 시청 임영대종각에서 예정되어 있던 제야 타종식과 1월 1일 경포해변 및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열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국가 애도기간 선포에 따른 결정으로,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새해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경포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등 주요 해맞이 명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안전은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관리 및 안전관리 인력은 정상적으로 배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진도 예정대로 배치하여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항공기 사고로 인해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애도를 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