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엔비디아발 AI 훈풍에 2%대 상승 마감
2024-09-12 15:42
반도체 소부장, 이차전지 상승세로 코스닥도 3%대 올라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테마 훈풍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2%넘게 오르며 8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72포인트(2.34%) 오른 2572.0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3포인트(1.36%) 오른 2547.50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23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755억원, 기관은 1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61포인트(3.05%) 오른 731.03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7포인트(1.39%) 오른 719.29에 출발해 오름폭을 크게 늘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342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0억원, 12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미국 증시에서 급등, 국내 반도체 업종 상승 반영하며 반등했다"며 "AI 기술주발 훈풍에 전력설비 업종 기대감이 유입됐고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등 주요 업종 호재와 바이오주 훈풍이 전달되며 반등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