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무혐의' 처분 받은 허웅, 전 여친 무고로 맞고소
2024-09-09 17:34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전주 KCC 가드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웅의 법률 대리를 맡은 부지석 변호사는 A씨를 지난달 말 무고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맞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허웅 측은 A씨 변호인도 공범으로 고소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말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뒤 "지난 2021년 5월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다 치아 래미네이트가 손상되고,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 당한 뒤 임신까지 했다"고 주장하며 7월에 준강간상해 혐의로 그를 맞고소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허웅에게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3억원을 요구해 협박한 혐의 등을 인정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