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美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 러 본토로 발사… 접경 130㎞ 지점 군사시설 공격
2024-11-19 21:49
미국이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한 이후 첫 공격
러 "6발 中 5발 요격, 1발은 손상...피해 없어"
러 "6발 中 5발 요격, 1발은 손상...피해 없어"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미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로 19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가 자국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한 이후 우크라이나가 감행한 첫 러시아 본토 공격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에이태큼스 6발로 러시아 서부 국경지대인 브랸스크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은 브랸스크 지역의 카라체프시 인근에 있는 러시아 군사시설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접경으로부터 약 130㎞ 떨어져 있다. 에이태큼스의 사거리는 30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