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 영예
2024-08-14 12:46
행안부·부산시 평가 모두 1위 차지… 재정 인센티브 3억 6500만원 확보
부산 동구는 부산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도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부산 동구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부산 동구는 이번 성과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로 35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상반기 동안 달성한 여러 성과들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앞서 동구는 1분기 행안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후 상반기 부산시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금 3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2024년 상반기 동안 재정 신속집행 평가를 통해 총 3억 6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신속집행 평가에서 부산 동구는 행안부가 설정한 목표액 58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695억원을 집행하며, 목표 대비 119.6%의 초과달성을 이뤄냈다.
특히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에서 2분기 동안 목표액 대비 160.7%에 달하는 집행 실적을 기록해 더욱 주목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동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부산 동구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집행 관리가 있었다. 동구는 연초부터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사업부서와의 지속적인 집행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 신속집행 추진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동구는 신속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어려운 재정집행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신속집행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불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도 동구의 재정집행 관리에 최선을 다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부산 동구의 이번 성과는 지방자치단체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집행할 경우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타 자치단체들에게도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