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릉동·암사동 모아주택 심의 통과...총 408가구 공급

2024-07-19 08:14
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결과
2027년까지 정릉동 155가구, 암사동 253가구 공

서울 강동구 암사동 495 일대 모아주도. [사진=서울시]
서울 정릉동·암사동 일대에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으로 총 40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218-1일대' 등 통합 심의 2건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암사역에 인접한 암사동 495번지에는 2027년까지 모아주택 253가구(임대 48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4개 동(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등이 적용됐다.

도로 폭이 협소하다는 점을 고려해 대지 안 빈 땅을 활용해 보도를 넓혔고, 근린생활 시설 및 각종 운동시설도 배치한다.

성북구 북한산보국문역 인근에 있는 정릉동 218-1번지에는 2027년까지 모아주택 155가구가 건립된다. 4개 동(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다. 정비기반시설(도로) 설치 계획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22%), 층수 완화(7층 이하→최고 11층), 대지안의 공지 완화(3m→2m) 등이 적용됐다.

또한 경사 지형과 어우러지고, 전면가로에서 위화감이 들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배치를 계획했으며, 지형에 순응하고 전면가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성북구 정릉동 218-1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