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릉동·시흥동 모아주택 158가구 공급
2024-06-04 11:18
서울 정릉과 시흥동 일대에 모아주택 158가구가 3~4년 내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총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성북구 정릉동 545-12 일대 모아주택과 금천구 시흥동 230-4 일대 모아주택이다.
우선 '성북구 정릉동 545-12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3개 동,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된다.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5층)와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200%→250%)를 적용해 2028년까지 95가구(임대 16가구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다.
호암산 인근에 인접한 '금천구 시흥동 230-4 일대 모아주택'은 1개 동,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로,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3층)와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를 적용한다. 대지 안의 공지 기준 등 건축규제를 완화해 2027년까지 63가구(임대 13가구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획안에는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해 보행단절을 최소화하고, 지상 1층에 주민운동 및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