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신임 사무처장에 남동일…조사관리관에는 육성권

2024-06-24 10:01

공정거래위원회 남동일 신임 사무처장(사진 왼쪽)과 육성권 신임 조사관리관. [사진=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임 사무처장에 남동일 경쟁정책국장, 조사관리관에 육성권 사무처장을 신규 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남 신임 사무처장은 제2회 지방고시 합격 후 1997년 공직에 입문해 경쟁정책국장, 소비자정책국장 등을 역임해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에는 공정거래 분쟁 관련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분쟁조정통합법 제정 추진 등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대변인과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장 등의 근무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대내외적 소통 역량이 필수적인 사무처장 직위에 적임자라는 후문이다.

육 신임 조사관리관은 제39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사무처장,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국장 등을 역임했다. 법학 전문성과 풍부한 사건부서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공정위 사건 전체를 총괄하게 된 것으로 사건처리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감시국장 재직 시에는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속도에 관한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를 제재한 바 있다. 기업집단국장으로 일 할 때에는 삼성의 사내급식 계열사(삼성웰스토리)의 부당지원행위와 하림의 계열사 부당지원행위  등 공정위의 주요 사건 처리를 주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