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컨소, UAM 상용화 버티포트 본격 개발
2024-05-15 13:58
현대엘리베이터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버티포트'개발을 본격화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정부 10대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로 선정된 국토교통부 주관의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현대엘리베이터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컨소시엄은 올해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국비 105억1700만원을 지원받아 버티포트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과제는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과 이착륙 감시시스템 개발 등 크게 2가지다.
실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토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H-PORT'를 공개한 바 있다.
스마트 시티의 주요 교통수단인 UAM의 허브가 될 H-PORT는 현대엘리베이터만의 독보적 기술인 자동 주차 시스템을 활용한 격납고, 드론의 자동 주차 및 자동 충전, 탑승객의 승하차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한편, 이번 연구를 주관하는 현대엘리베이터는 롯데건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국립한국교통대, 청주대, 니나노컴퍼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