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글로벌 신규 판로 확대...유럽·중남미 등 5개국 시장 진출
2024-04-23 14:30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5개국 현지 업체와 총판 및 대리점 계약을 맺고 글로벌 판로 다변화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몰도바 등 유럽 국가들 및 동아시아의 몽골, 중남미의 멕시코 등 5개국 현지 업체들과 총판 혹은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연초 계약을 맺었던 태국과 카타르를 포함해 올해만 총 7개국의 판로를 더했다.
이번에 5개국 업체들과 맺은 계약은 ‘메디큐브’ 브랜드 계약으로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아우르고 있다. 이 중 우크라이나와 몽골 업체와는 총판 계약을 맺었으며, 튀르키예, 몰도바, 멕시코 업체와는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그간 글로벌 판로 확대를 지속 추진해 온 에이피알의 노력과 K-뷰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현지 상황이 맞아 떨어지며 이뤄졌다. 몽골의 경우 화장품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로 인해 보습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남미의 멕시코는 미국과 인접하여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브라질과 더불어 중남미 국가 중 특히 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국가다.
에이피알은 이번 판로 확대 계약이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시장에서 전체 약 40%에 육박하는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