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주문에 콘텐츠 강화 나선 롯데...'포켓몬 타운 2024' 공개
2024-04-08 10:27
롯데, 10개 계열사가 함께한 첫 결과물
롯데가 그룹 내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에 나선다.
롯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 롯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행사 기간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한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포켓몬스터가 지난 27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 받아온 콘텐츠 IP인 만큼 많은 고객이 롯데월드타워와 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롯데는 다양한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콘텐츠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롯데지주 내 전담 조직을 꾸리고,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에 속해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담당 조직은 각 계열사에서 실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캠페인 설계하는 등의 업무를 맡았다.
앞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해 “전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며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이로운 가치가 담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사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