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일요일 중부 포근한 봄날씨…남부·제주 흐리고 비, 서해 돌풍·번개 

2024-03-23 20:20
중부지방 맑음, 남부지방·제주도 흐림...제주도 24일 오후까지 비
아침 최저기온 3∼12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

국내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공원에서 관광객이 벚꽃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24일은 중부지방은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3일에 시작된 비가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고, 전남권, 경남권 해안도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전남 해안 5∼10㎜, 광주·전남 내륙 5㎜ 미만이고, 제주도는는 10∼40㎜(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 60㎜ 이상)의 비가 내린다. 또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비는 월요일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며 화요일까지 이어진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최대 10cm가 넘는 눈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고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이 전망된다. 

또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고,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파고는 동해·서해 0.5∼3.5m, 남해 1.5∼4.0m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