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강보합…코스닥은 하락
2024-02-23 15:45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효과에 52주 신고가
코스피가 23일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76포인트(0.63%) 높은 2681.03에 출발해 장 초반 1% 넘게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여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5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102억원, 기관은 5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3.13%), 현대차(0.21%), 셀트리온(1.98%)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실적 훈풍에 주가가 오르면서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삼성전자(-0.27%), LG에너지솔루션(-1.59%), 기아(-0.75%), LG화학(-1.8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포인트(0.18%) 내린 868.57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36%) 오른 873.21에 개장한 뒤 등락을 보이다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0억원, 137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1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HLB(0.90%), 셀트리온제약(4.38%), 신성델타테크(1.10%)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은 세계적 제약사 MSD와 주사제형 전환기술에 대해 독점 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24.95%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0.50%), 엔켐(-7.66%), HPSP(-4.1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5.01%), 제약(1.50%), 방송서비스(1.46%), 통신방송서비스(0.95%)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2.62%), 화학(-2.39%), 운송장비부품(-1.98%), 디지털콘텐츠(-1.63%) 등 대다수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