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인천 전력구 공사, 안전검증위원회 운영 협약 체결
2024-01-31 13:00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데 힘 모으기로
지방세·세외수입 납부,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시 중단
지방세·세외수입 납부,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시 중단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성훈창 시흥시의회 부의장, 류호경·박경아 비대위 공동대표, 함방욱 한전 경인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협약의 사회적 합의성을 존중하기 위해 협약 당사자로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시흥시, 비대위, 한전은 ‘신시흥-신송도 변전소’ 간 원노선을 대체할 우회 노선 선정 가능성을 협의하고, 안전성 검증을 통해 한전의 사업 준공 목표 시점인 2028년 12월까지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전검증위원회는 ‘신시흥 변전소-신송도 변전소 간 지중 송전선로(신시흥-신송도 345kV 전력구공사)’ 공사와 관련해 시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꾸려지며 시흥시(3인), 비대위(6인), 한전(6인)이 추천하는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5개월간 △우회 노선 선정 논의 △동종시설 현장 방문 △안전성 검토 △최종 합의 결과 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집회와 행정소송 등 장기간 갈등이 지속돼 왔던 신시흥-신송도 전력구 공사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돼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시흥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훈창 시흥시의회 부의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 경인건설본부장은 “시민들이 염려하는 안전 문제 검증을 위해, 권리의 행사와 의무의 이행은 신의를 좇아 성실히 해야 한다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정해진 기한 내 공사를 안전하게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비대위 공동대표는 “공사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한전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 지방세·세외수입 납부,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시 중단
경기 시흥시는 지능형 지방세입 정보체계 구현을 위한 ‘차세대 지방세입 시스템’이 2월 13일에 전국 개통됨에 따라 전환 기간에 모든 납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31일 밝혔다.중단 기간은 설 연휴를 포함한 오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시스템 이관작업 실시에 따라 모든 지방세와 세외수입 납부 서비스가 중단된다.
특히 설 연휴 전날인 2월 8일은 저녁 6시까지 위택스 등 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한 서비스를 통해서만 납부할 수 있으며 그 외의 모든 납부 서비스는 2월 7일 이후로 중단된다.
시흥시를 포함한 전국 자치단체 간의 결제와 수납시스템이 일원화됨에 따라 그동안 이용하던 지방세입 ARS와 현재 부여된 가상계좌는 오는 2월 7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이후 2월 13일부터는 ARS 납부 번호가 변경되고, 납부 번호는 추후에 납부고지서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 2월 13일부터는 기존 가상계좌를 제외한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 서비스, 금융기관 창구 및 현금자동인출기(ATM)/현금자동지급기(CD) 납부, 인터넷(위택스, 지로), 차세대시스템 ARS를 통해 정상 납부가 가능하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납부 중단 기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세정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