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주시노인복지관 자비나눔 김장축제 개최

2023-11-20 11:26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
인구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실시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여주시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자비 나눔 김장 축제'를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무려 1500포기에 달하는 김장을 성황리에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주시노인복지관 자비 나눔 김장 축제는 배추, 무, 속재료, 김치통 등의 따뜻한 후원과 자원봉사로 김장이 이루어진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의 후원금 500만원, 개인 후원자의 배추 400포기, 사카타코리아의 무 500개, 여주이마트의 맛김치(1.9kg) 90박스 후원을 비롯, 다수의 봉사단체가 모여 이웃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모습을 생각하면서 모두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직접 김치를 버무리며 “추운 날씨에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후원자와 봉사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이웃 어르신들은 후원자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깃든 맛있는 김치를 드시며 건강하시길 바란다. '어르신 잘 섬기는 충효 도시 여주'를 비전으로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석자)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김장으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주시 대표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 여주시 노인이 건강과 행복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전진하는 기관으로 명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인구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실시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우수 인구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시와 영덕군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급격한 저출산 및 고령화로 비롯된 인구 문제는 우리나라 전 지역이 당면한 문제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여주시에서는 타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우수 시책을 견학하고 효과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하고자 이번 벤치마킹을 추진했으며 여주시 인구정책 실무추진 TF 반원 12명이 참가했다.

첫날 일정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신소라 강사가 진행하는 인구정책 추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으로 시작됐다.

“함께 만드는 인구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인구변화의 원인과 인구 문제 극복을 위한 정부 및 해외, 타 지자체의 정책을 살펴보고 향후 어떤 계획과 목표를 세워야 할지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이후 포항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공공부문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지원하고 여성일자리와 보육 서비스 지원 사업을 연계한 ‘아이행복도우미’사업 및 ‘엄마참손단’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영덕에 위치한 뚜벅이 마을을 방문했다.

영덕 뚜벅이 마을은 2021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청년 마을로 지정되었으며 청년이 주도해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영덕을 ‘트레킹의 성지’로 만들고 트레킹 경험을 통해 지역을 알리고 더 나아가 청년이 정착하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벤치마킹에 참가한 TF 관계자는 “타 지자체의 우수한 인구정책을 견학해보니 인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더 절실히 느껴졌고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고민하고 개발·도입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6월 여주시는 기획예산담당관을 반장으로 인구정책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담당 부서의 팀장을 반원으로 4개반 15명의 “인구정책 실무추진 TF”를 구성한 바 있으며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효과적인 인구정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주시는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기존 추진사업에 대한 검토 및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