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마스, 믿을 수 없을 만큼 잔인...이스라엘과 협력"
2023-10-18 21:58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비판한 뒤 이스라엘과 협력을 약속했다.
18일(현지시간)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전시 내각 각료와 만난 뒤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 등과 관련해 "우리는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비극이 더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분(이스라엘)과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에 대해 "잔인하고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여러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를 원한다. 여러분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맞춰 미국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소 500명이 숨진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와 관련해 "(이스라엘 군이 아닌) 다른 쪽 소행으로 보인다"며 이스라엘 책임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