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팔 사태'에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 주재

2023-10-11 11:44
이스라엘, 가자지구 대규모 작전 임박...자국민에 "대피 준비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 여파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규현 국정원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대외경제 불안 요인이 커질 수 있다"며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관계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근 자국민들에게 대피를 준비하고 72시간 동안 필요한 음식과 물, 다른 물자를 충분히 마련하라고 알렸다. 이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 및 지상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