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金 6개 목표' 수영 대표팀 항저우로 출국

2023-09-21 12:31
역대 최다인 금메달 6개 도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9월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21일 결전지로 떠났다.

이정훈 수영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항저우로 출국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이번 대회는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오는 23일 개막해 10월8일까지 펼쳐진다.

이날 수영 대표팀 가운데 먼저 경영과 수구 선수만 출발했고 다이빙(27일)과 아티스틱 스위밍·오픈 워터(10월3일) 선수단이 경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항저우에 도착한 후 곧바로 현지 수영장에서 적응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간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은 간판 황선우와 역대 한국 선수 경영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을 노리는 김우민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황선우의 자유형 100m와 200m, 김우민의 자유형 400m와 800m, 1500m, 그리고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가 금메달을 노리는 종목이다. 

이정훈 감독은 "굉장히 목표를 높게 잡고 있다"며 "거기에 맞춰서 훈련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6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