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韓 탄핵으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급증"
2024-12-27 08:34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등으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국정 중단 가능성에 대한 대내외 불안요인을 신속히 정치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외국인의 증권투자 및 직접투자(FDI)를 촉진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 개선방안을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23일 14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추가 실시한 한은은 지난 4일부터 27일까지 총 33조6000억원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으며 앞으로도 시장 불안 시 즉각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