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낭만,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내달 3일 재개막"
2023-08-30 14:58
9월 3일~11월 12일까지 일요일마다 뎔려
한강 대표 축제인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다음 달 3일 다시 개막한다.
이 잠수교 축제는 봄과 가을 두 계절에 일요일마다 열린다.
서울시는 "봄철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시민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9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일요일(추석 연휴기간 제외) 다시 열린다"고 30일 말했다.
다음 달 3일과 10일 저녁에는 한강 달빛광장에서 헤드폰을 끼고 즐기는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상반기 호평을 받은 '책 읽는 잠수교',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잠수교 클래스&놀이터', 가을 노을이 진 하늘과 네온사인 조형물이 어우러져 분홍색 산책길을 연출한 '핑크 브리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잠수교 곳곳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마술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매주 일요일(추석 연휴 기간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남단 달빛광장 약 1.1㎞ 구간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일요일 잠수교에서 하는 산책은 한강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며 "(이 축제에 참여하면) 차 없는 잠수교를 걸으며 아름다운 한강의 노을과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