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반등에 아파트 경매시장도 활황...서울 낙찰률 9개월 만에 최고
2023-07-28 17:49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0%에 육박하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경·공매 전문 데이터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5.3%포인트(p) 오른 8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88.6%)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10%p 상승한 38.3%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7.58명으로 지난달보다 늘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5월부터 3개월 연속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낙찰률도 38.3%로 전월(28.3%)보다 10%포인트 뛰었다. 낙찰률은 올해 3월(33.1%)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58명으로 전월(5.78명)보다 늘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권과 용산이 주도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전용면적 118㎡는 감정가(44억3000만원)의 124.8%에 해당하는 55억2800만원에 매각됐다. 응찰자는 10명에 달했다. 용산구 이촌동 엘지한강자이 전용 170㎡도 감정가(37억200만원)의 114.5%인 42억3700만원에 팔렸다.
경기와 인천 지역의 아파트도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소폭 올랐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40.9%, 낙찰가율은 78.9%였다. 인천의 낙찰률은 35.3%, 낙찰가율은 75.6%를 기록했다.
다만 빌라의 경우 여전히 낙찰률이 한 자릿수에 머무르면서 경매 한파가 이어졌다.
이달 서울 빌라 낙찰률은 8.4%로 올해 3월(9.6%)부터 5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낙찰가율은 80.7%로 전월(79.4%)보다 소폭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3.61명이었다.
경기 빌라 낙찰률은 15.9%, 낙찰가율은 67.2%였다. 인천은 낙찰률 15.9%, 낙찰가율 71.7%를 기록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매수심리가 다소 살아나면서 1회 유찰된 물건이 소진돼 낙찰률이 상승하고 응찰자 수도 늘었다"며 "다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여전한 만큼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8일 경·공매 전문 데이터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5.3%포인트(p) 오른 8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88.6%)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10%p 상승한 38.3%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7.58명으로 지난달보다 늘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5월부터 3개월 연속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낙찰률도 38.3%로 전월(28.3%)보다 10%포인트 뛰었다. 낙찰률은 올해 3월(33.1%)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58명으로 전월(5.78명)보다 늘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권과 용산이 주도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전용면적 118㎡는 감정가(44억3000만원)의 124.8%에 해당하는 55억2800만원에 매각됐다. 응찰자는 10명에 달했다. 용산구 이촌동 엘지한강자이 전용 170㎡도 감정가(37억200만원)의 114.5%인 42억3700만원에 팔렸다.
경기와 인천 지역의 아파트도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소폭 올랐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40.9%, 낙찰가율은 78.9%였다. 인천의 낙찰률은 35.3%, 낙찰가율은 75.6%를 기록했다.
다만 빌라의 경우 여전히 낙찰률이 한 자릿수에 머무르면서 경매 한파가 이어졌다.
이달 서울 빌라 낙찰률은 8.4%로 올해 3월(9.6%)부터 5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낙찰가율은 80.7%로 전월(79.4%)보다 소폭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3.61명이었다.
경기 빌라 낙찰률은 15.9%, 낙찰가율은 67.2%였다. 인천은 낙찰률 15.9%, 낙찰가율 71.7%를 기록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매수심리가 다소 살아나면서 1회 유찰된 물건이 소진돼 낙찰률이 상승하고 응찰자 수도 늘었다"며 "다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여전한 만큼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