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개교 첫 교수회의 기념 뮤럴제막식 진행

2023-04-20 13:25

개교 첫 교수회의 기념 뮤럴제막식이 지난 18일 서강대 개교 63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 서강대 본관에서 열렸다. [사진=서강대]

서강대는 지난 18일 개교 63주년 기념 '개교 첫 교수회의 기념 뮤럴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심종혁 서강대 총장, 김용수 예수회관구장, 우재명 이사장, 김광호 서강대 총동문회장 등 원로 교수진과 그의 가족,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뮤럴은 존 엘 미첼(John L. Mitchell) 서강대 초기교수 뜻으로 제작됐다. 미첼은 1960년 4월 초 서강대 개교를 앞두고 진행된 첫 교수회의에서 찍은 사진을 뮤럴로 만들어달라며 제작비를 기부했다. 이에 서강대는 개교 첫 교수회의 흑백사진을 뮤럴액자로 복원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존 엘 미첼 교수는 영상편지로 서강대의 교육 기반을 형성하는 데 헌신한 원로교수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서강을 단기간에 명문사학으로 만든 초기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날"이라며 "서강의 근간인 비전과 가치를 상기하고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