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및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시행

2022-11-03 07:59
행복한 출산과 즐거운 육아, 김천시가 함께 합니다

김천시공공산후조리원 전경. [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지방소멸 및 인구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난제를 정면 돌파해 '살기 좋은 김천' '아기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 시의 역량과 중지를 모아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시의 역점사업인 인구의 순증을 위해 여러가지 제도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준공식을 지난달 13일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달 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75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2개의 모자동실, 영유아실, 모유 수유실, 프로그램실, 황토방 등 산모와 아기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각종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첨단 신생아 모니터링 장비인 배네캠을 설치해 기존 산후조리원 시설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이용료는 일반실 2주 기준 타 시·군(180만원~190만원) 대비 168만원으로 저렴한 편으로 산모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11월, 12월 산후조리원 입소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예비 산모들의 치열한 예약 경쟁으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또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조리 및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천연 향수 미스트, 과일 수제청, 앙금 떡 케이크, 천연비누 만들기 등 알찬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설문지를 통해 산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추가 프로그램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이 김천시공공산후조리원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천시]

◇만족도 UP! 경제적 부담감 DOWN!, 김천시 출산장려지원사업

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산모들의 초기 양육부담을 덜어주고자 김천시 산모라면 전국 어디서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산모·아기 돌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가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의 90% 이상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감을 대폭 낮추고 기존 정부 지원으로 최대 15일까지 이용할 수 없었던 서비스 이용 기간도 최대 30일까지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해 출산가정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산모‧아기 돌봄 지원사업’을 신설한 이후 서비스 이용률이 17% 이상 증가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업체도 기존 1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 여성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특별교부세 6000만원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올해 경북도 최초로 ‘임신축하금 지원사업’을 시행해 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신부에게 임신 1회 당 20만원을 김천사랑카드로 지원해 출산분위기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난임부부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희망하는 자녀를 갖도록 정부지원 외 시 자체적으로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및 인공수정은 3회, 회당 50만원 한도로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

출산 관련 대표적 혜택으로는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이 있으며,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800만원, 넷째 이상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첫 만남 이용권 지원사업’으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출생아 용품(기저귀 2팩) 지원, 10만원 상당 경북 출산 축하 쿠폰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출산장려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다자녀 가정에도 피부에 와 닿을 만한 양질의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유아에게 쉽게 발병하는 로타 장염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로타바이러스 약품비를 최대 3회 26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셋째아 이상 건강보험금 지원사업으로 5년간 실손보험료를 지원한다. 그리고 세자녀 이상 가족진료비를 매년 5만원씩 지원함으로써 다자녀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그 밖에도 출산‧육아용품 대여,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사업, 영양플러스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의료비 지원사업,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천시보건소 전경[사진=김천시]

◇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추진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는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한 번에 안내 및 통합 신청하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2021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엽산제·철분제 제공, 맘편한 KTX 특실 할인, 에너지 바우처 지원 등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안내 및 신청으로 누락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임신지원 서비스 발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 및 홍보 등에서 적극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맘편한 임신 원스톱서비스' 평가에서 특별교부세 2000만원을 지원 받고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충섭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저출산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공공시설로 사설 산후조리원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수준 높은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 발굴에 힘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