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김봉중 교수 초청해 미국 역사ㆍ교훈 관해 강연 진행

2024-09-27 14:34
독서의 달 맞아 인문학 아카데미 개최

'미국은 어떻게 세계 최강대국이 되었을까' 강연 모습.[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김천시립율곡도서관(관장 이순영)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를 초청해 미국의 역사를 주제로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김봉중 교수는 멀지만 가까운 나라 미국이 어떻게 세계 최강대국이 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에서 미국 대통령들의 역사관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다루며 미국 역사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알려줘 시민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국인들이 과거사의 어두운 부분보다는 밝고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하고 이를 끊임없이 되새기면서 미국적 전통과 가치관을 세워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김 교수는 과거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인들에게 미국 역사를 가르쳤으며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미국을 움직이는 네 가지의 힘’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또한 tvN '벌거벗은 세계사' 미국 편에 출연해 역사적 사건, 인물, 전쟁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내며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다.

율곡도서관 인문학 아카데미 다음 강연은 다음 달 17일에 스포츠의학 전문가 홍정기 교수를 초청해, '백 세까지 건강하게 근육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부터 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