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 교묘한 말장난…삭제지시 받은 적도 한 적도 없다"
2022-10-27 11:08
"검찰 조사 부르면 당당히 응할 것"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7일 국정원측이 '박지원 원장 이전엔 국정원장으로부터 첩보삭제 지시가 없었다'고 말한 것을 두고 "교묘한 말장난"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는 마치 박 전 원장 자신이 '삭제 지시'를 했던 것처럼 해석되게끔 발언한 것이 장난이란 설명이다. 박 전 원장은 “그렇게 말한 국장이 누구인지는 알지만 말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원의 교묘한 장난이 시작됐다. 저는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실, 청와대로부터 삭제 지시를 받은 적도 없고 제가 그 누구에게도 삭제 지시한 적이 없다"며 "오늘 보도를 보더라도 당시에 비서실장이 또 3차장이 한두 차례 검찰조사를 받았는데 이러한 사실은 다 부인했다. (삭제) 지시를 받은 적 없다, 지시한 적 없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검사들이 나가서 대통령 기록물 보관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거의 두 달 이상 하는 것 같은데 거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청와대의 지시가 있는 것을 찾는데, 못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없다"며 "그런 것은 분명히 없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제가 국정원장 2년을 하면서 어떤 지시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검찰에서 조사받으러 나오라면 나가실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연히 나가야 한다. 저는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다는 이야기냐'는 질문에는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방부가 작성한 특별취급기밀정보(SI)에 '월북'이란 단어가 들어갔다는 설명에는 "저는 심야 회의 때 월북이라는 단어는 기억이 없다. 한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며 "국방위원회가 열려서 국방부 장관이 그러한 답변을 국방위에서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아울러 '박지원 이전엔 삭제 지시가 없었다'고 답한 국정원 국장에 관한 질문에는 "제가 있을 때 함께 담당한 국장들 27명은 현 원장에 의해서 다 해임됐다. 그리고 이제 저분은 제가 누구인지는 압니다만 말할 수 없고 이번에 승진하신 분”이라며 "현 정부에서 국장이 됐으니 저렇게 교묘하게 언어를 희롱해서 마치 박지원 국정원장이 삭제 지시를 했다 하는 뉘앙스가 나타나게 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원의 교묘한 장난이 시작됐다. 저는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실, 청와대로부터 삭제 지시를 받은 적도 없고 제가 그 누구에게도 삭제 지시한 적이 없다"며 "오늘 보도를 보더라도 당시에 비서실장이 또 3차장이 한두 차례 검찰조사를 받았는데 이러한 사실은 다 부인했다. (삭제) 지시를 받은 적 없다, 지시한 적 없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검사들이 나가서 대통령 기록물 보관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거의 두 달 이상 하는 것 같은데 거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청와대의 지시가 있는 것을 찾는데, 못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없다"며 "그런 것은 분명히 없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제가 국정원장 2년을 하면서 어떤 지시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검찰에서 조사받으러 나오라면 나가실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연히 나가야 한다. 저는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다는 이야기냐'는 질문에는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방부가 작성한 특별취급기밀정보(SI)에 '월북'이란 단어가 들어갔다는 설명에는 "저는 심야 회의 때 월북이라는 단어는 기억이 없다. 한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며 "국방위원회가 열려서 국방부 장관이 그러한 답변을 국방위에서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아울러 '박지원 이전엔 삭제 지시가 없었다'고 답한 국정원 국장에 관한 질문에는 "제가 있을 때 함께 담당한 국장들 27명은 현 원장에 의해서 다 해임됐다. 그리고 이제 저분은 제가 누구인지는 압니다만 말할 수 없고 이번에 승진하신 분”이라며 "현 정부에서 국장이 됐으니 저렇게 교묘하게 언어를 희롱해서 마치 박지원 국정원장이 삭제 지시를 했다 하는 뉘앙스가 나타나게 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