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산업 주가 9%↑… 곡물 수출 금지 국가 늘면서 상승

2022-05-19 13:50

[그래픽=아주경제 DB]

대주산업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주산업은 오후 1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98% 오른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세계적인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식료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식량 가격 상승으로 식료품에 대한 수출을 막고 있는 국가가 14개국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전쟁의 여파로 전 세계 밀 수출량의 약 29%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수출을 할 수 없는 상태이고, 카자흐스탄, 코소보, 세르비아도 밀 수출을 금지했다. 특히 러시아는 설탕과 해바라기씨는 8월 말까지, 밀과 호밀, 보리, 옥수수는 다음 달 말까지 각각 수출을 막는다고 밝혔다.

인도는 지난 13일부터 국제 밀 가격 급등해 국내 공급 부족을 근거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 밀 수출을 금지했다.

한편 대주산업은 1962년 설립된 배합사료 제조업체로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