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전 순천시장 민주당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선언

2022-05-11 17:47
"생태수도 완성해 일류 순천으로 재도약 기틀 마련하겠다"

 

1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노관규 전 시장 [사진=노관규 후보 홍보팀]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6·1 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10일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순천 남문터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큰절을 한 뒤 “소병철 의원의 불공정한 공천에 맞서 어쩔 수 없이 잠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순천시장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의 정치를 화합과 상생의 정치로 변화를 이끌겠다. 생태 수도를 완성해 일류 순천으로 재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 회견을 마친 노 예비후보는 비전 선포식을 열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시청 앞 한 블록 전체를 순천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옥천과 연결하고 프랑스 세느강변 못지않은 문화공간을 연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신대지구에 스타필드를 유치해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문화복합 쇼핑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장을 두 번 지낸 노 예비후보는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서 탈락해 재심을 신청했지만 중앙당 비대위가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