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측 "대통령, 비상계엄 목적 달성 못할까 걱정"
2025-01-09 15:06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의 의도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윤 대통령 측이 9일 밝혔다.
윤 대통령의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 대해 이해를 구하려 하고 있으며, 의도했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깊이 고심하고 많은 부분에서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당당히 해명하며 이번 일이 한국의 발전에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나오면 이를 받아들일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윤 변호사는 “헌법재판소는 단심제이기 때문에 파면 결정이 내려지면 수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불법적인 영장 집행에 응할 수 없다”며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방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