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앞두고 "이게 나라냐…바로잡아야" 外
2025-01-04 17:24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앞두고 "이게 나라냐…바로잡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여러 차례 군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고 12·3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는 야당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제기 등을 언급하며 "이게 나라냐.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내란·직권남용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4일 대통령 관저에서 김 전 장관과 차를 마시며 이같이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야당이 제기한 명태균 의혹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북한 파병 및 무기 지원을 둘러싼 야당과의 대립, 이 대표의 재판과 수사 관련한 판·검사 탄핵 가능성, 감사원장과 국방부 장관 탄핵 등을 거론하며 "미래 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겠다"고 했다고 검찰은 적었다. 또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 말을 듣고 비상계엄 선포문, 대국민 담화문, 포고령 초안을 준비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내란·직권남용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4일 대통령 관저에서 김 전 장관과 차를 마시며 이같이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야당이 제기한 명태균 의혹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북한 파병 및 무기 지원을 둘러싼 야당과의 대립, 이 대표의 재판과 수사 관련한 판·검사 탄핵 가능성, 감사원장과 국방부 장관 탄핵 등을 거론하며 "미래 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겠다"고 했다고 검찰은 적었다. 또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 말을 듣고 비상계엄 선포문, 대국민 담화문, 포고령 초안을 준비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항공 참사 애도기간 마지막날…崔대행 "아픔 함께한 국민들께 감사"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유가족을 위한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애도 기간이 끝나더라도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조문객 방문 추이와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 운영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애도기간 중) 전국적으로 설치된 105개소 합동분향소에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조문했다. 아픔을 함께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에는 유가족 의사를 반영해 합동위령제 등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조문객 방문 추이와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 운영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애도기간 중) 전국적으로 설치된 105개소 합동분향소에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조문했다. 아픔을 함께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에는 유가족 의사를 반영해 합동위령제 등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안 가거도서 22명 탄 낚싯배 좌초...3명 숨져
전남 신안군 가거도 연안에서 22명이 탄 낚싯배가 좌초돼 3명이 숨졌다.
4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3구 연안에서 승선원 22명이 탄 9.7t급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해경 상황실 등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가거도 내 보건진료소도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19명은 해경과 인근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돼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4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3구 연안에서 승선원 22명이 탄 9.7t급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해경 상황실 등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가거도 내 보건진료소도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19명은 해경과 인근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돼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팀 쿡 애플 CEO, 트럼프 취임식에 15억원 기부...아마존·메타도 동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준비를 위해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쿡 CEO가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개인적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3일 보도했다. 다만 애플 회사 차원에서 기부금은 따로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쿡 CEO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부터 트럼프 당선인과 개인적 관계를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미국 대선 직후인 지난달 13일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을 면담하고 저녁을 함께하기도 했다.
악시오스는 "이번 기부는 지난달 마러라고에서의 만찬과 1기 집권 당시 있었던 많은 만남을 통해 구축된 트럼프와 쿡의 오랜 협력관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쿡 CEO가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개인적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3일 보도했다. 다만 애플 회사 차원에서 기부금은 따로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쿡 CEO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부터 트럼프 당선인과 개인적 관계를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미국 대선 직후인 지난달 13일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을 면담하고 저녁을 함께하기도 했다.
악시오스는 "이번 기부는 지난달 마러라고에서의 만찬과 1기 집권 당시 있었던 많은 만남을 통해 구축된 트럼프와 쿡의 오랜 협력관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