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탄핵소추된 尹대통령 지지율 40%…김문수·한동훈 여권주자 1위 外

2025-01-05 22:02

[사진=아주경제DB]

 
탄핵소추된 尹대통령 지지율 40%···김문수·한동훈 여권주자 1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공표됐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 지지층이 오히려 결집하고 있다는 설명으로, 보수진영에서 일종의 밴드왜건(Bandwagon Effect, 편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을 '매우 지지한다'(31%)거나, '지지하는 편'(9%)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40%였다.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56%)거나, '지지하지 않는 편'(4%)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60%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였다.
 
'향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가 11%로 선두를 달렸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안철수 의원 10%, 오세훈 서울시장 8%,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5% 등이었다.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35%였다.
[2025 부동산 전망] 탄핵정국에 '상저하고' 흐름… 전문가 80% "서울 집값 오를 것"
올해 부동산 시장은 강력한 대출 옥죄기와 탄핵 정국 여파로 상반기까지 다소 주춤하다가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게 되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출 금리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전문가 10명 중 8명은 하반기 시장 개선 흐름으로 올해 전반적인 서울 집값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전월세 가격 역시 오름세로 돌아선다는 데 무게를 뒀다.

5일 아주경제가 부동산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0%(30명)가 올해 주택 매매 시장이 상반기 내내 침체를 이어가다 하반기부터 회복된는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과 반등 없는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는 각각 12%(각 6명)로 집계됐다. 별다른 변동 없이 현재 수준으로 가격이 유지되는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도 12%(6명)였다. 상반기에 올랐다가 하반기에 내리는 ‘상고하저‘ 예상은 4%(2명)에 불과했다. 
2파전 좁혀진 차기 의협 회장, 당선인 누구든 '강경'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오는 7~8일 제43대 회장 보궐선거 결선투표를 진행,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과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의협 전 회장) 중 최종 차기 회장을 결정한다. 양 후보는 전날 1차 투표에서 각각 27.66%·26.17%의 득표율을 얻으며 1·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당선자는 결과 발표 즉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업계에선 양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한 것에 대해 커진 ‘대정부 반발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의료계가 정부 정책에 느끼는 불합리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에 최대 강경 인사를 앞세워 대화보단 투쟁을 통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을 끌어냈다.
 
양 후보 중 누가 회장직을 맡더라도 대정부 압박 수위는 고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 의료개혁 백지화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친환경차 45만대 돌파...역대 최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HEV)가 선방하면서 지난해 국내 완성차 5사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을 새로 썼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과 HEV의 높은 연비가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전기차 과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KGM) 등 국내 5개사의 지난해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45만194대로, 전년(40만5331대)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전기차(FCEV)가 포함된 수치로,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친환경차 대부분은 하이브리드차로, 전년 대비 24.9% 증가한 35만6058대가 팔렸다. 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으로,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