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2022-04-19 10:43
모바일 앱 부문 본상…사용성·편의성·창의성 등 인정받은 성과

[사진=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독일 'IF(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어워드'에서 2022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개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올해는 57개국에서 총 1만1000여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23개국에서 모인 디자인 전문가 75명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발표됐다.

카카오웹툰은 작년 6월 태국·대만에 이어 8월 국내 출시됐다.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사용자환경·경험(UX·UI)을 제공한다. 드라마·영화·게임 등으로 변주되는 원작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카카오웹툰은 인공지능(AI) 추천으로 콘텐츠를 연결하는 인피니트 구조를 적용, IP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웹툰은 사용성과 편의성, 앱에 담긴 창의성, 운영 가치 등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웹사이트 소개글에서 "카카오웹툰은 국가·언어·세대의 장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서 콘텐츠를 더욱 가치 있게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작가의 상상력과 작품의 개성이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전달돼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유천종 카카오엔터 디자인실 플랫폼디자인팀장은 "그림과 대사라는 만화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역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만화를 사랑하는 글로벌 작가와 독자들의 꿈을 담고자 다음웹툰 때부터 시도됐다"며 "이번 수상은 이런 오랜 노력과 비전이 인정 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카카오웹툰이 글로벌 창작자와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크리에이티브와 설렘을 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