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소폭 하락… 외국인 9거래일 연속 '매도'

2022-04-18 09:19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중이다. 중국의 소매판매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선 것이 증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2포인트(-0.21%) 내린 2690.34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1089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0억원, 6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2포인트(-0.41%) 내린 2685.04로 개장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중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3.0% 감소하는 등 지난달 발표 보다 위축될 것이라는 점이 부담”이라며 “이날 증시는 중국 실물 경제지표 발표 및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 중국의 유동성 공급 관련 영향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1.43%로 가장 크게 하락중이다. 이어 보험(-0.81%), 금융업(-0.62%), 철강금속(-0.56%), 운수창고(-0.54%), 서비스업(-0.51%), 증권(-0.45%), 의료정밀(-1.43%), 보험(-0.81%), 금융업(-0.62%), 철강금속(-0.56%), 운수창고(-0.54%), 서비스업(-0.51%), 증권(-0.45%), 전기전자(-0.26%)가 하락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2.01% 상승중이고, 음식료업(0.62%), 건설업(0.51%), 기계(0.39%)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0.45%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0.72%), NAVER(-0.81%), 카카오(-1.05%), 현대차(-0.28%), LG화학(-0.4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69%), 삼성SDI(0.16%), 기아(0.26%)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61포인트(-0.17%) 밀린 922.83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