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주가 17%↑..."호주TGA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
2022-03-14 10:57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 기준 엘앤케이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7.88%(1570원) 상승한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시가총액은 135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0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6일 엘앤케이바이오는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척추고정장치 2종에 대한 수입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추와 요추에 적용되는 척추 고정 장치로 보험급여적용을 위한 심의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호주 척추 질환환자에게 임상 적용이 가능하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제품이 해외 선도 기업이 장악한 호주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며 호주 척추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호주 척추임플란트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보험 가격이 형성돼 수익성이 좋은 시장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호주시장에 경쟁력 있는 혁신 제품군을 추가로 인증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매출액은 20% 감소한 154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145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지난 2008년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인 척추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