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방중…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2022-02-03 20:44
5일 시진핑 주최 오찬 참석…한중 국회의장 회담도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월 6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 등을 위해 3일 중국을 방문했다. 
 
국회와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공군 2호기 편으로 성남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께 베이징에 도착해 3박 4일간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박 의장은 4일 오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미디어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 교민 화상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다. 오후 8시에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박 의장은 5일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각국 정상급 외빈을 위한 환영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한다. 양측은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 방안과 실질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리 위원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 후 수도체육관으로 이동해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참관하며 한국 대표선수단을 응원한다.
 
방중 계기에 CCTV,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중국 교포들과 화상 간담회도 진행한다.
 
리 위원장은 2020년 12월 양국 국회의장 화상 회담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2022년 박 의장의 방중을 공식 초청했다. 이후 양국 의회는 여러 경로로 방중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