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건수 249% 개선
2021-12-28 07:37
신한카드는 올 한 해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건수와 금액이 각각 1만1109건, 7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9%, 173%씩 증가한 수치다.
여기엔 앞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효과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신한카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악성앱 설치 예방 솔루션을 도입해 문자메시지와 통화패턴, 설치된 앱 목록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를 미리 찾아내 고객이 보이스피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사기 피해를 차단할 수 있었다.
또 신한카드 거래와 상관없이 피싱이 감지되는 시점에 즉각적인 고객과의 유선 통화를 통해 타 금융사에서의 피싱 사고 발생 가능성도 사전에 예방했다.
신한카드는 스타트업인 인피니그루와 협업해 개발한 ‘피싱아이즈’ 앱을 통해서 이상 징후를 최신기법으로 감지하고 있다. 경찰청 피싱감지 앱인 ‘시티즌코난’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