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 7%↑..."프롭테크 스타트업 카사에 전략적 투자"

2021-12-16 09:5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메이드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7.23%(1만1400원) 상승한 16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시가총액은 5조658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4일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 카사(Kas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카사는 소액으로 상업용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댑스(DABS) 거래 플랫폼으로, 5000원을 투자하면 댑스 1주를 획득할 수 있다.

투자자는 댑스 보유량에 따라 분기별 배당수익을 받고, 매각 시 시세차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같은날 클로버게임즈와 위믹스 플랫폼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장현국 대표는 "뛰어난 게임 개발력을 가진 클로버게임즈가 위믹스 플랫폼과 손을 잡은 것을 환영한다. 클로버게임즈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올해 3·4분기 매출은 633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한 '미르4'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