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1월 과천·별내 통합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2021-12-08 11:54
"총 1181호 규모…앞으로 매년 7만호 공급"
정부가 내년 1월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 지역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022년 1월 중 과천 지식정보타운·남양주 별내 등 선호 입지에 1181호 규모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매년 7만호 수준의 통합공공임대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으로 나뉘었던 임대 유형을 단일화한 것이다. 입주자는 거주 중에 소득이 늘더라도 최대 3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입주 자격과 기준도 통일했다. 세대 월평균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총자산이 소득 5분위 중 3분위 이하에 순자산 평균값보다 적은 무주택자에게 입주 자격을 준다.
이번 달에 연중 최대 물량의 사전청약도 받는다. 공공주택 13만6000호와 민간 3만4000호가 대상이다.
홍 부총리는 "12월에 사전청약 1만7000호 실시와 2·4대책 본지구 8곳 지정 등 주택 공급을 위한 가시적 조치들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주택시장 안정세가 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도록 총력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