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가 7%↑..."대규모 검사 가능한 '콤보스왑' 적용"

2021-08-24 13:3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씨젠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3분 기준 씨젠은 전일 대비 7.17%(4500원) 상승한 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 시가총액은 3조514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씨젠은 피검자가 스스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제품인 '콤보스왑'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 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적용 제품은 코로나19와 변이를 진단하는 △Allplex™ SARS-CoV-2 Assay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 △Allplex™ SARS-CoV-2 Variants I Assay와 코로나19와 독감 등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 4종류다.

콤보스왑은 의료전문가의 감독 아래 피검사자 스스로 코와 입 안쪽을 각각 긁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대규모 검사가 필요한 경우 매우 효과적이다.

이민철 생명과학연구소 사장은 "콤보스왑은 정확도가 높고 동시에 다수의 검체 채취가 가능해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대용량 검사가 필요한 상황에 적합하다. 씨젠의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기술이 적용된 진단 제품에 콤보스왑의 편리함까지 더해지면 전 세계 수요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