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2분기 매출 7195억…전년비 48% 증가

2021-08-18 20:24
영업이익 31억원…1분기 영업손실 회복

아이티센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71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 영업손실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18일 아이티센은 상반기 기준 매출 1조5518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앞서 아이티센은 클라우드사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각 계열사 조직과 인력을 모아 클라우드 전담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공공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에 대응할 컴피턴시센터를 재편해 영업과 프로젝트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계열사 가운데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와 실버바 등 거래량이 증가해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회사가 주력하는 클라우드 사업이 점차 호실적을 내고 있어, 하반기 이 사업의 실적도 궤도에 오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한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서야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클라우드사업부의 성장으로 더 빠르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라며 "하반기 계열사별 프로젝트가 마무리돼 영업이익 증가세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아이티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