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일본 토큰증권협회 총회 참석… 현지 사업 협력망 확대

2024-10-18 14:04
"日 기업과 실물연계자산·토큰증권 연계 위해 움직일 것"

[사진=아이티센]

아이티센은 지난 7월 합류한 일본토큰증권협회(Japan Security Token Association, 이하 JSTA)의 제2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국내 주요 사업과 현재 한국 시장 현황,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에 대해 소개했다. 상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인 2조17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성과, 아이티센 재팬과 크레더가 전개 중인 사업 현황과 BDX 출범 계획이 제시됐다.

아이티센 재팬 관계자는 “아이티센이 공공기관과 금융사를 중심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것이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일본 기업들과 실물연계자산(RWA) 및 토큰증권 관련 사업 연계를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회에 미쓰이 부동산과 일본 최대 독립계 부동산자산운용사 케네딕스, 프로그마, 오너십, 오사카디지털거래소, 일본 최대 로펌 TMI법률사무소, 매직에덴 등 현지 사업자가 모였다. 크레더와 협업 중인 디지털에셋마켓츠와 아발란체, 피노젝트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BDX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티센은 일본에서 실제로 거래되고 있는 토큰증권 종목의 발행 주체인 주요 플레이어와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장래에 BDX와 오더북 연동, 아시아 지역 공동 종목 발굴 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다 고 JSTA 협회장은 “아이티센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양국 토큰증권 비즈니스 교류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TA는 토큰증권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로 관련 기술 및 사업성 연구, 개발 활동 등을 통해 양질의 토큰증권이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블랙록의 토큰증권 협력사인 미국 시큐리타이즈와 룩셈부르크 토크니, 일본무역진흥기구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