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큐커’ 나오자마자 50만 뷰…남성 고객도 관심↑

2021-07-30 09:59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의 출시 행사에 50만여 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특히 30~40대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비스포크 큐커 출시 기념으로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한큐쇼'의 누적 시청자 수가 48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청자는 연령별로 30~40대가 주를 이뤘고, 남성 비중도 전체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요리방송, 이른바 '쿡방'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접속자 수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10만명을 돌파했다. 방송 시작 후에는 주로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큐커의 ‘멀티쿡’ 기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멀티쿡은 4가지 요리를 4개 구역에서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식품업체 8곳, 삼성카드와 협업해 선보인 정기 구매 약정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을 찾는 고객도 많았다. 이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90% 이상이 마이 큐커 플랜 가입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출시 인기에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매일 라이브커머스 ‘비스포크 큐커 위크(Week)’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그맨 부부인 홍윤화, 김민기, 요리 유튜버 육식맨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비스포크 큐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