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코로나19 확산 차단위한 긴급회의 개최

2021-07-30 09:48
타 지역 방문 및 사적모임자제등 방역활동에 적극협조 당부

김천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이 상황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최근 4차 대유행의 길에 들어선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해 체계적,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구했다. 

김천시는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차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에는 부시장, 각 국·소·실장을 비롯한 주요 코로나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각 부서별 대응현황과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김충섭 시장은 각 부서에 코로나19 확산의 지역사회 조기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는 현재 지난달 21일부터 유지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비수도권 일괄 단계 조정에 따라 이달 27일 0시부터 다음달 8일 24시까지 3단계로 격상해 시행․운영 중에 있다.

현재 시에서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여름철 방학이나 휴가철 귀성객을 대상으로 KTX김천역 입구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 발열이나 인후통 등 감기증상이 있거나 의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 다중이용시설 4900여개소에 시설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철저한 지도ㆍ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1:1 전담공무원 지정, GIS상황관리시스템과 야간점검반 등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무단이탈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최근 우리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 및 모임이 증가하면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내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전 시민이 타 지역 방문자제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시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사활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